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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해야하는 예방접종, 건강한 임신을 위한 필수 가이드

by 한사람과 또 한사람이 만나 세상을 다 가질 수 있는 길잡이 2024. 8. 6.

   임신 중 예방접종의 필요성   

임신을 하고 예방접종 시기가 되면 하는 게 좋을지 아닌지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되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인 거 같습니다. 독감예방 접종 시기가 되면 독감예방접종을 하고 내가 독감을 앓게 되면 어쩌지 하는 고민을 하실 것입니다 하지만 임신 중에 하는 예방접종은 산모와 태아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아주 중요합니다 임신을 하면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면역체계에 변화가 생기기 때문에 면역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단순한 감기가 저하된 면역력으로 인해 폐렴에 이르게 될 수도 있습니다. 임산부와 태아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주는 질환에 대해서는 예방접종을 적극적으로 권장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예방접종을 하는 거에 대한 위험보다 병을 예방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이득이 더 크다면 그 또한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면역력이 저하되면 감염에 대해 약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감염과 관련된 질환은 태아에게까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예방접종은 꼭 필요합니다 그런 예방접종을 언제 해야 하는지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인플루엔자 백신 (독감백신)   

인플루엔자 백신은 임신 중에 감염될 경우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임신 중 매년 접종받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 중에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이 될 경우 생길 수 있는 합병증으로는 폐렴이나 기관지염등 호흡기계에 생기는 경우가 가장 많이 있습니다 심한 경우 입원치료를 하게 되기도 합니다 입원을 해야 하는 정도로 심한 독감은 호흡기계 합병증 외에 고열로 인한 조산이 생길 수 있고 태아의 저체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인플루엔자백신을 맞으면 대략 2~4주 후에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그러니 독감이 유행하는 시기보다 좀 이른 시기인 가을에 접종하는 것이 좋으며 인플루엔자 생백신 접종은 금기시되고 있습니다 인플루엔자 감염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주치의와 상담 후 치료를 해야 합니다 주치의의 처방약은 증상 완화에도 도움이 되지만 합병증이 생기는 걸 막아주는 효과가 있으니 반드시 복용을 해야 합니다 약 복용과 함께 충분한 수분 섭취와 충분한 휴식 또한 필수 조건입니다 평소 인플루엔자에 감염되지 않기 위해서는 외출 후에 집으로 돌아오면 세수와 함께 손을 씻고  옷을 갈아입으시는 게 좋습니다 조금 더 유난을 떤다면 머리를 감으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머리카락에 붙어 있던 바이러스가 얼굴로 떨어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손으로 얼굴을 만지는 거 또한 독감에 걸리기 쉬운 조건이니 피하셔야 합니다 추운 겨울철 따뜻하게 옷을 입고 다니시고 균형 잡힌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으로 면역력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겠습니다 그리고 인플루엔자가 유행하는 시기에는 사람이 많은 장소를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TdaP 백신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최근 우리나라에 백일해가 급증하고 있다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최근 10년 사이에 50% 정도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백일해는 신생아에게 너무 치명적이기 때문에 신생아와 접촉을 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접종을 해야 합니다 임산부들은 보통 태아에게 영향을 주지 않는 임신 27주부터 36주 사이에 TdaP 백신을 맞는 것이 권장됩니다. 임신 27주에서 36주 사이가 아닌 시기에 백일해가 유행을 한다면 주치의와 충분한 상담을 한 후 백신 접종 유무를 결정하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임산부를 포함해서 남편도 맞아야 하고 그리고 함께 사는 가족도 모두 접종을 해야 하는 백신입니다 백일해는 전파되기 쉬운 질병이며 가족 간의 재전염률이 80%로 아주 높은 질환입니다 신생아와 접촉하기 최소 2주 전까지는 접종하시는 게 좋습니다 만약 임시기간 동안 접종을 하지 못했다면 출산 직후에라도 신속한 접종을 하셔야 합니다 백일해 감염으로 인한 합병증은 신생아의 나이가 어릴수록 많이 나타나게 됩니다 6개월 미만의 영아에게서는 폐렴과 무기폐, 기관지 확장증, 폐기종, 결핵, 중이염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백일해에 감염이 되어 기침이 심해질 경우 저산소증이나 두 개 내 출혈로 인한 경련, 속발성 뇌염, 코피, 각혈, 결막출혈, 뇌출혈과 함께 설사, 구토, 설하궤양, 탈장등이 생기리 수 있습니다 말로만 들어도 무서운 질병들입니다 이런 질병을 내 아이가 앓는다는 생각을 하면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찢어지는 고통이 느껴집니다 TdaP 접종은 백일해 만을 예방하는 것은 아닙니다 파상풍과 디프테리아도 함께 예방하는 접종입니다 임산부가 디프테리아에 감염이 될 경우 태아에게까지 영향을 주게 됩니다 임산부가 감염이 되면 나타나는 증상은 인후통, 발열, 기침, 호흡곤란등이 생길 수 있고 피부로 감염이 될 경우 피부에 염증과 궤양이 생기며 궤양이 생긴 부위의 감염이 심각해지면 전신으로 퍼질 수 있습니다. 디프테리아는 목 안에 두꺼운 회색 막을 형성해서 기도를 막아 호흡곤란이 오는 경우 태아에게까지 산소가 전달되지 않아 산모와 태아 모두에게 아주 위험한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물론 높은 고열로 인한 조산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임신 전 예방접종을 받았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했다면 이 또한 면역력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파상풍 또한 신경을 써야 하는 질병입니다 파상풍은 오염된 물건에 의해 상처가 생겼을 때 생기는 질병으로 산모들이 임신기간 중 오염된 물건에 상처를 입을 경우에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예방접종 시기 및 주의사항   

임산부는 어찌 보면 단순히 성인이라는 카테고리에 넣을 수만은 없습니다 임신이라는 특수한 상황 속에서 산모와 태아 둘의 생명이 공존하기 때문에 조금은 다른 상황들로 인해 일반적인 대처가 적용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방접종 또한 그렇습니다 임신 중이어도 꼭 맞아야 하는 예방접종이 있고 임신 중이라면 맞으면 안 되는 예방접종이 있습니다 이번엔 임신을 하고 맞으면 안 되는 예방접종에 대해서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풍진 및 MMR 백신(홍역, 유행성이하선염, 풍진)은 임신 전 미리 맞아야 합니다. 임신 중에는 접종을 할 수가 없습니다. 임신 후 예방접종을 하게 되면 임산부의 몸에 풍진 바이러스가 들어가게 되고 그로 인해 풍진에 감염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임신 초기에 풍진에 감염이 될 경우 30~40%의 높은 확률로 태아의 기형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임신을 준비 중이라면 미리 MMR을 접종하시고 4주 정도는 피임을 하시는 게 좋습니다. B형 간염백신의 경우 간염 바이러스의 항원, 항체 검사를 해서 상황에 따라 접종을 하기도 하지만 거의 하지 않는 예방접종입니다 임신 중에 임산부가 접종을 하기보다는 출산 후 신생아에게 12시간 이내 B형 간염백신과 HBIG를 접종하는 게 안전성과 유효성이 더 뛰어납니다 그리고 요즘은 B형 간염과 함께 A형 간염백신에도 관심을 기울이는 추세입니다 임신 중 A형 간염에 감염이 되었을 경우 임산부는 간과 관련된 염증으로 인해 여러 증상을 겪을 수 있지만 태아에게는 영향을 주지는 않습니다 태아의 건강과 함께 임산부의 건강도 중요한 만큼 A형 간염에 감염이 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는 게 좋습니다 A형 간염은 주로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통해 감염이 되는 질환이니 개인 위생과 음식물 섭취에 주의를 기울여야겠습니다 A형 간염에 감염이 되면 발열, 피로, 복통, 식욕부진, 황달 등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와 같은 증상이 생긴다면 바로 주치의를 찾아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임신 중 예방접종은 산모와 태아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필수적입니다. 예방접종을 통해 감염병으로부터 보호받고 건강한 임신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항상 주치의와 상담하여 개인의 건강 상태에 맞는 적절한 예방접종을 받고, 임신 기간  동안 건강 관리에 주의를 기울이셔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