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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덧의 원인과 시기 그리고 완화하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by 한사람과 또 한사람이 만나 세상을 다 가질 수 있는 길잡이 2024. 7. 30.

   입덧의 원인과 시기   

입덧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진 바가 없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입덧의 원인을 밝힌 학자들 마다 그 원인이 조금씩 다른 게 현실입니다 하지만 그 모든 학자들마다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원인이 있는데 그게 바로 호르몬 변화로 인한 것이라고 합니다 입덧은 임산부의 70~80% 정도에게서 나타나는 흔한 증상입니다 입덧 없이 지나가는 임산부들도 25% 정도가 된다고 합니다  입덧이 심하면 직장을 다니는 것도 힘들고 일상생활까지도 힘들어지게 됩니다 새로운 생명을 잉태해서 축복받고 기쁨으로 가득 차 있어야 할 시기에 삶을 질이 많이 떨어지게 되죠 입덧을 심하게 하는 경우 입덧을 하는 산모도 힘들지만 그걸 지켜보는 가족들 또한 힘들어지게 됩니다 오늘은 입덧에 대해 알아보고 입덧을 슬기롭게 견뎌내는 법이 있는지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1. 원인

입덧은 임신으로 인해 분비되는 HCG,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갑상선 등의 호르몬 분비로 인해 생긴다고 합니다 혈액 내에 이 호르몬의 농도가 높을수록 입덧이 심해진다고 합니다 입덧은 산모의 나이가 어릴수록, 가족력이 있는 경우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비흡연자, 쌍둥이, 임신 전 당뇨나 갑상선등의 질환이 있었던 경우,  초산이거나 태아가 딸인 경우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유럽인보다는 아시아인이 더 흔하게 온다고 합니다

2. 시기

보통은 임신 4~7주 사이에 시작해서 입덧을 유발하는 호르몬 수치가 낮아지는 14~16주 정도면 완화가 된다고 합니다 입덧이 빨리 찾아오는 경우 임신 4주 이전, 아기집 보이기 전부터 입덧을 시작하는 임산부도 있습니다 그리고 20주 이후 또는 심할 경우 막달까지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입덧의 증상    

1. 증상

대표적인 증상으로 메스꺼움, 구토, 구역감, 두통 등이 있습니다  냄새에 대해 민감해지게 되어 음식이나 화장품 등의 냄새에 구역감이 나타나게 됩니다 산모들 마다 공복일 때 이 증상들은 더 심해진다고 하기도 하고 무언가를 먹으면 더 심해진다고 하기도 합니다 특정 음식이나 냄새에 대한 거부감이 생기기도 하지만 그 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 평소 먹지 않던 음식을 찾기도 합니다 요즘에는 입덧의 주 증상으로 입덧을 부르는 이름들이 다양해졌습니다

냄새덧 : 냄새만 맡아도 구역질을 하거나 구토감을 느끼는 입덧

먹덧 : 임신으로 식욕이 더 왕성해지고 공복이 되면 더 속이 메스껍고 구역질을 해서 계속 먹게 되는 입덧

체더 : 음식을 조금만 먹어도 체한 거처럼 속이 안 좋은 증상을 보이는 입덧

토덧 : 속이 메스꺼워 음식을 먹지 못하고 계속해서 토하는 입덧

양치덧 : 양치질을 할 때마다 토하는 입덧

침덧 : 본인의 침으로 인해 속이 메스꺼워서 침을 삼키지 못하고 뱉어내는 입덧

물듯 : 물과 같은 음료수를 먹지 못하는 입덧 

두통덧 : 말 그대로 두통이 심한 입덧

2. 임신 오조

보통의 입덧은 대개 메스꺼움과 구토. 구역감 두통등의 증상이 대부분이지만  임산부의 1~2%에서 매우 심한 입덧인 임신오조 증상을 보이는 산모들이 있습니다 임신 오조는 입덧의 증상들이 심해져서 산모의 체중 감소와 함께 전해질 불균형을 가져오는 질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산모의 체중이 5% 이상 감소 하고 소변 검사에서 케톤이 나타나면 임신오조라고 진단을 내리게 됩니다 이런 경우 약물치료를 받게 됩니다 약물치료로도 호전이 되지 않거나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수준이 되면 입원해서 정맥 주사제를 맞기도 합니다 또한 잦은 구토로 인해 위산이 역류하게 되면 위산에 의해 치아가 부식이 되어 치아에 치명적이게 됩니다 

   입덧의 완화방법   

임신오조와 같이 심한 입덧의 경우 산모의 체중이 감소하게 되고 탈수가 오게 되면  산모의 영양 불균형을 초래해서 저체중아를 출산할 확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그리고 구토로 인해 복압이 올라가 조기진통이 생겨 조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임신오조의 진단을 받게 되면 입덧을 완화시키기 위해 주치의의 진료를 잘 받는 게 중요하겠습니다 먹는 약을 처방받거나 수액으로 주사를 맞는다거나 혹은 입원 치료를 하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심하지 않은 입덧에는 입덧을 완화시키는 여러 음식들을 섭취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사람마다 맞는 음식이 달라서 이것저것을 시도해 보는 게 좋을 듯합니다 입덧에 좋은 대표적인 음식은 신맛이 나는 음식입니다 차갑고 신맛이 나는 음식은 입덧을 완하 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차갑고 신맛이 나는 음식은 주로 과일이 있습니다 방울토마토가 좋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사과식초나 감식초 같은 과일 식초를 냄새를 맡아보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반대로 뜨겁고 냄새가 고약한 음식은 오히려 입덧을 심하게 할 수 있으니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잠자기 전 머리맡에 자극적이지 않은 크래커류를 두고 자고선 잠에서 깨어나 바로 과자를 먹어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미국 학회에선 생강이 입덧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논문을 발표하기도 하였습니다 입덧이 심할 경우 병원에서 맞는 수액이 비타민 B6입니다  이 비타민 B6가 많이 포함된 음식 또한 입덧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조금씩 자주 먹어서 공복 상태를 오래 유지하지 않는 게 좋고요 물을 자주 마셔 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입덧이 한 번 유발되었던 음식은 먹지 않는 것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비타민 B6가 함유된 음식으로는 시금치, 아보카도, 바나나, 당근, 옥수수, 양배추, 브로콜리, 감자, 고구마, 견과류 등이 있습니다

 

몇 년 전 임신 오조가 너무 심해서 47Kg이던 산모가 39kg까지 체중이 빠지는 걸 본 적이 있습니다 그 산모님은 수액을 맞는 거 조차도 힘들어했던 분이었는데 다행히 25주가 넘어가면서 조금씩 좋아져서 출산까지 하는 걸 본 적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 남편분께서 더 이상 둘째는 가질 수 없을 거 같다면서 본인이 정관수술 하는 걸 고민하는 모습까지 보았습니다 저 또한 임신을 하고 입덧이 그리 심하지는 않았지만 하루종일 계속되는 메스꺼움에 신경이 예민하고 날카로워져서 남편과 잦은 다툼을 했던 기억도 있습니다 이처럼 입덧은 기쁨을 만끽하기도 부족한 시간을 힘겨움의 시간으로 바꾸어 버립니다 그냥 입덧이려니 하고 지내지 마시고  주치의와의 상담을 통해 주사나 먹는 약들의 도움을 받는 걸 추천드립니다 간혹 임신을 했다는 이유로 주사나 약을 기피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입덧으로 인한 몸과 정신적 스트레스가 태아에게 더 안 좋은 영향을 주지 않을까 합니다 병원에서 처방하는 주사와 약은 산모와 태아에게 안전한 약을 처방하는 것이니 그것에 대한 걱정은 전혀 안 하셔도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전문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서 행복을 만끽할 시기에 그 행복을 다 누리시길 바래 봅니다